경희대, 하버드 의대 하택집 교수 초청 특강 개최
고해상도 기술 활용…차세대 의생명 연구 성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이 생물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택집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차세대 의생명 연구 기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
경희대학교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의과대학 제1의학관에서 하택집 하버드대 의대 교수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고해상도 기술을 통한 의생명 연구의 진보(Advancing Biomedical Research through High Resolution Technologies)'다.
하 교수는 단일 분자 수준에서 생명 현상을 정밀하게 관찰·해석하는 기술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이번 강연에서는 현대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초정밀 분석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단일 분자 형광 에너지 전달(smFRET)' 기술과 '광학 집게(Optical Tweezers)' 기법을 중심으로 단 하나의 분자가 움직이고 결합하는 과정을 나노미터 단위로 실시간 시각화하는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의 DNA 복구 기전과 면역 세포의 항원 인식 과정 등을 어떻게 규명하는지도 설명할 계획이다.
세포가 가하는 미세한 힘을 측정하는 'TGT(Tension Gauge Tether)' 기술을 활용해 암 전이와 난치성 질환의 원인을 분석하는 새로운 접근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김도경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과 함께하는 이번 강연은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분석 방법론의 영감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미래 의생명과학의 흐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초과학과 임상 의학의 융합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를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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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원(NAS) 회원과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HHMI) 연구원을 지내며 생물물리학 분야 연구를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경희대 ES(Eminence Scholar) 교원으로 참여해 김도경 교수와 함께 '지능형 형광체 기반 차세대 단일분자 이미징'을 주제로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불러틴(Science Bulletin)'에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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