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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주치의'·'완득이 엄마' 등 비례후보들, 새누리 후방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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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의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28일 첫 간담회를 열어 지역구 후보자들에 대한 '후방지원'을 하기로 했다.

민병주·이자스민 후보 등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20여명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 모여 각자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각 분야의 현장간담회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혜훈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공식 선거기간 동안 현장에서 어떻게 국민을 만나 고충을 듣고 소통 할 것인지, 새누리당의 '진품 약속'을 국민에게 어떻게 말할지에 대한 계획을 짜는 시간"이라며 "비례대표 후보들께서 각 전문 영역에 맞춰서 간담회도 갖고 찾아가는 행사를 짜 달라"고 당부했다.

여성 과학자 출신으로 비례대표 1번에 배정된 민병주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과학을 발전시켜서 우리나라를 더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로 만들 역할을 기대하고 저를 부른 것으로 본다"며 "과학기술계 뿐 아니라 여성을 위한 여러 역할을 할 생각"고 밝혔다.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은 김정록 후보는 "등록 장애인과 등록이 안된 장애인을 합하면 실제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480만명에 달한다"며 "소외계층으로 살아 왔던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을 실천에 옮기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탈북자 출신으로 통일교육원장을 역임했던 조명철 후보(비례 4번)는 "남들이 힘 있고 높은 곳으로 찾아다닐 때 새누리당이 탈북자 등 가장 소외되고 취약한 계층을 찾았다"며 "전문성을 살려 통일이 빨리 찾아 올 수 있도록 국민에게 안보 의식과 미래의 가능성 열어주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으로 태릉선수촌장을 지낸 이에리사 후보(비례 9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선택해 준 새누리당에 모든 체육인을 대신해 감사한다"며 "체육인의 복지와 공부하는 운동선수 만들기, 은퇴 체육인들의 진로문제 등의 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의' 주치의로 알려진 비례대표 7번 신의진 후보는 "18세 이하 청소년들과 그를 양육하는 부모들, 그를 교육하는 교사들에게 희망을 주고 어려움 낮추는 정책을 펴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필리핀 귀화 여성으로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화제가 된 이자스민 후보(비례 17번)는 "저처럼 타국에서 오신 분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열린 사고로 임해줬으면 좋겠다"며 "특히 다문화 가정의 엄마나 아이 뿐 아니라 아버지의 문제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29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4·11 총선 선거전에 투입돼 각 분야 관계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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