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2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BYD의 연간 순이익은 2010년의 절반에 불과한 13억8000만위안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월 BYD가 잠정치로 예상했던 14억위안에 다소 못 미친 것이었다. 2010년 BYD의 연간 순이익은 25억2000만위안이었다.
시장관계자들은 BYD가 올해에도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부진한데다 BYD가 중국 내 경쟁업체들에도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만을 놓고 봤을때 BYD의 순이익은 10억3000만위안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9090만위안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4분기 순이익에는 지난해 11월 자회사 지분 매각 대금 4억3000만위안도 포함됐다. 이를 제외할 경우 4분기 순이익은 6억위안이었던 셈.
지난 23일 종가는 전일 대비 0.97위안(-3.60%) 하락한 26.00위안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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