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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뚝딱' 끝내는 봄맞이 대청소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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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봄맞이 대청소, 계획표만 있으면 거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절기상 춘분도 지났고 매서운 꽃샘추위도 물러갔으니 이제 창문 활짝 열고 봄맞이 대청소를 해야 할 때이다. 겨우내 집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와 묵은 때를 청소하기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어디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 큰 맘 먹고 시작했지만 하루 내에 청소를 못 끝내거나 중도에 포기하면 낭패다.

박근서 애경에스티 마케팅영업팀 팀장은 "기본적인 청소요령을 익히고 계획표를 짠 후 청소를 시작하면 여유 있게 끝낼 수 있다"면서 "묵은 때를 벗겨내는 봄맞이 대청소는 공간별로 특화된 다양한 전용세제를 사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청소의 순서를 정한다
시험준비만 계획표가 필요한 게 아니다. 대청소에도 계획표가 필요하다. 청소에도 순서가 있기 때문이다. 먼지떨기는 높은 곳부터 시작해 낮은 곳으로, 안쪽에서 시작해 바깥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먼지가 사방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먼지는 공기보다 무거워 위에서 아래로 가라앉는 데다가 창문을 열고 청소할 때 바깥에서 안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또 방마다 하나씩 청소하는 것보다는 먼지떨기, 비질, 걸레질 등 같은 작업은 한꺼번에 끝내는 것이 시간을 단축시키는 요령이다.

제일 먼저 오염된 실내공기와 상쾌한 바깥공기가 자연스럽게 교체되도록 창문을 열어둔다. 환기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잠시 꺼두는 것이 좋다. 환기시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면 공기의 자연스런 순환을 방해하고, 청소시 배출되는 이물질을 필터가 과다하게 흡입해 수명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침실 청소
침실의 이불, 베개 등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겨울 동안 사용했던 침구류는 60℃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햇볕에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커튼은 먼지가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먼저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먼지를 제거한 뒤 중성세제를 탄 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둔 후 꾹꾹 눌러서 찌든 때를 빼준다.

높은 천장이나 장롱 위, 침대 아래 등 손이 잘 닫지 않는 곳은 올이 나간 스타킹을 빗자루나 먼지떨이 등에 끼워 청소하면 편리하다.

바쁜 현대인에게 수면의 질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수면을 취하는 침실은 그 어느 공간보다 아늑하고 쾌적한 곳이어야 한다. 천연아로마 성분의 소취방향제를 침실에 비치하면 침실 특유의 쾌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 은은한 아로마향이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거실 청소
거실은 집안에서 가장 넓고 가족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라 먼지가 쌓이기 쉽다. 우선 가장 높은 곳인 천장의 닿지 않는 먼지를 제거한다. 먼지떨이를 사용하면 먼지가 날리기만 하고 없어지지 않으므로 먼지흡입구가 장착된 청소기로 천장 곳곳을 빨아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소파나 가구를 베란다나 햇볕이 잘 드는 창가로 옮겨 구석구석 숨은 먼지를 제거한다. 천으로 된 소파는 청소기로, 가죽소파는 물걸레로 닦으면 청소하기 쉽다. 목재가구는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고 코팅된 가구는 알코올을 묻혀 닦은 후 전용 광택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숨어있기 좋은 카페트와 러그는 먼지를 흡수하는 베이킹파우더를 뿌린 다음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거실바닥은 소재에 따라 청소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거실바닥이 마루라면 쌀뜨물을 적셔 꼭 짠 걸레로 닦은 뒤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으면 윤이 나고 깨끗해진다. 마루바닥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마른걸레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비닐장판은 살균효과가 있는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면 간편하다.

◆주방 청소
물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은 습한 데다 음식 조리과정에서 기름때에 찌들기 쉽고, 음식냄새와 배수구 냄새 등 이런저런 냄새들이 뒤섞이는 공간이다. 특히 조리 중 튄 음식물찌꺼기와 기름때로 눅진눅진해진 가스레인지와 후드는 청소하기 쉽지 않다. 이럴 땐 찌든 때와 잡균을 쉽고 빠르게 없앨 수 있는 주방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살균하고 탈취하는 효과가 있다.

거름통 및 배수구 덮개 등을 주방용 세제로 열심히 닦아도 배수구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배수구 내부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홈즈 퀵크린 배수구샷'은 냄새는 물론 물때와 세균까지 한 번에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한 번 사용으로 한 달 정도 말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행주는 수시로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세제를 푼 물에 넣고 끓는 상태에서 10분 이상 삶은 후 깨끗이 헹궈 햇볕에 바짝 말리도록 한다. 삶을 시간이 없다면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 사용한다.

◆욕실 청소
욕실은 습기가 많은 데다 환기가 잘 되지 않아 곰팡이가 피기 십상이다. 욕실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타일과 변기의 곰팡이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홈즈 퀵크린 곰팡이제거용'은 부착력이 강한 거품형 세제로 빠르고 손쉽게 곰팡이를 제거하며 재발 방지효과까지 탁월하다. 곰팡이 핀 부위에 뿌린 후 솔 등으로 가볍게 닦아내면 된다.

변기 등으로 인한 욕실 특유의 악취는 욕실전용 소취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현관 청소
사람에게 있어서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듯 실내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현관이다. 지저분한 현관에는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찌꺼기를 뿌린다. 녹차잎이 먼지와 작은 쓰레기를 흡착해 빗자루로 쓸어주기만 해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녹차찌꺼기가 없다면 신문지를 덮고 물을 뿌려 잠시 놔두자. 먼지가 신문지에 흡착되어 신문지만 걷어내면 된다.

신발장에 발냄새 등이 심하게 배었다면, 1~2시간 정도 환기한 후 숯이나 전용 탈취제를 넣어 두도록 한다. '홈즈 탈취탄 신발장용'은 일본산 최고급 숯인 비장탄을 함유해 탈취기능과 음이온 방출효과가 뛰어난 신발장 전용 탈취제이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작은 공간에도 놓을 수 있고 공간에 맞게 세우거나 눕힐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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