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서 3언더파 '1타 차 공동 2위', 청야니 여전히 선두 질주
'골프여제' 청야니(대만)가 2언더파를 더해 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고, 최나연과 김인경(24), 이미나(31ㆍ볼빅) 등 '한국낭자군'이 1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6타)에서 거센 추격을 벌이는 모양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RR도넬리 LPGA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다.
청야니는 전반 9개 홀에서 몇 차례나 버디퍼팅이 아슬아슬하게 홀을 빗나가며 파 행진을 거듭하다 후반 가까스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선두권은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와 미야자토 미카 등 '일본군단'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해 미국을 제외한 다국적군의 우승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전날 7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섰던 박희영(25)은 그러나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에 그쳐 공동 7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이 그룹에 신지애(24ㆍ미래에셋)와 박인비(24),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있다. 기대를 모았던 서희경(26ㆍ하이트)은 공동 13위(6언더파 138타)에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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