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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리] 청야니 vs 최나연 "본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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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서 LPGA투어 재개 '진검승부'

 청야니(왼쪽)와 최나연.

청야니(왼쪽)와 최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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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3주 만에 재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드디어 미국 본토로 입성해 RR도넬리 LPGA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으로 이어진다.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대회다. 선수들에게는 대신 상금랭킹 등 포인트가 주어진다. 15일 밤(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ㆍ6568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물론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다. 태국에서 열린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일찌감치 1승을 수확해 지난해 7승을 능가할 든든한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싱가포르에서 이어진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는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1타 차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까지 보여줬다. 3주간의 달콤한 휴식을 통해 체력도 충분히 비축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 화두가 청야니의 우승 진군을 누가 저지할 것인지에 모아지는 까닭이다. 바로 그 선봉이 한국의 최나연(25ㆍSK텔레콤)이다. 6주 일정의 '맞춤형 동계훈련'을 마무리하느라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 불참했지만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는 연장전에 합류하는 등 이미 실전 샷 감각 조율을 마쳤다. 최나연에게는 오히려 설욕전의 성격이 강하다.

제니 신(20ㆍ한국명 신지은ㆍ아담스골프)도 마찬가지다. 71개 홀까지 선두를 달리다 불과 1개 홀을 남겨놓고 악천후로 경기가 1시간30분이나 경기가 중단되면서 리듬이 끊겨 결국 최나연과 함께 '4인 연장전'에 끌려들어갔다가 다잡았던 생애 첫 우승을 놓친 기억이 생생하다. 올 시즌 앞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진입한 일관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무관으로 전락하면서 잊혀진 신지애(24ㆍ미래에셋)가 뒤를 받치고 있다. 현지에서는 서희경(26ㆍ하이트)과 유소연(22ㆍ한화) 등 특급루키들을 '복병'으로 지목하고 있다. 미국군단은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와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시스, 렉시 톰슨 등이 총출동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J골프에서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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