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오는 5월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분양 예정...미분양 막기 위해 총력
인천도시공사가 오는 5월 분양하는 보금자리 아파트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얘기다.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싼 값에 녹지ㆍ공공시설ㆍ교통여건 등 모든 것을 갖춘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의 가장 큰 강점은 인천의 핵심 도심지와 바로 인접한 곳이라는 점이다. 신세계백화점ㆍ롯데백화점ㆍ뉴코아아울렛ㆍ구월동 관교동 중심 상가가 걸어서 10~20분 거리다. 이밖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ㆍ문학경기장 등 문화ㆍ스포츠 여가시설이 가깝고, 인천시청과 남동구청ㆍ구월농산물도매시장ㆍ남인천세무서ㆍ길병원 등 공공ㆍ편의 시설이 반경 3km 안에 위치해 있다.
특히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은 제2ㆍ3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 지역과 경기도 서부 지역 등을 오가기가 매우 편리하다.
오는 5월 총 2186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A2블록 636가구, B1블록 782가구 B3블록 768가구 등이 공급된다. S-1 790여 가구와 A1, A3블록 등을 포함하면 총 59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는 분양가도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해 인천 지역의 실수요자를 끌어들여 분양을 성공시키겠다는 전략이다. 3.3㎡당 평균 800만원 초반대로 잡고 있다. 또 송도 등 신도시와 달리 이미 갖춰질 것은 다 갖춰져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5번째 국제대회 선수촌 아파트로 차별화된 품질과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 등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오는 2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조정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기공식을 개최한다. 모델하우스는 5월중에 구월동 남인천세무서 인근에서 문을 연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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