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는 미국 항만 가운데 화물 컨테이너 물동량 1위이며 롱비치항은 2위이다.
로스앤젤레스항에 이어 컨테이너 물동량 2위인 롱비치항에 지난 2월 들어온 컨테이너는 작년 1월보다 18%나 격감한 19만1475 TEU에 불과했다.
두 항구의 물동량 감소는 중국의 춘제(春節) 연휴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통상 중국의 춘제가 있은 달 이후 한달 가량은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 수입 물동량이 눈에 띄게 감소한다는 게 항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롱비치항 대변인 아트 웡은 "중국의 춘제 연휴 이후에는 유동량이 감소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전체 항만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국제 무역 정보 업체 제폴이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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