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1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이날 발효된 한미 FTA의 의미와 오는 26~27일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 FTA는 높은 수준의 협약으로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면서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미국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FTA가 발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민과 양국 동맹에 중요한 일이다. 이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된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역사에 큰 의미가 있다. 협력에 감사한다. 이달말 만나기를 기대하며 양자회담 등을 통해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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