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시세내기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양강'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올해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회사에 부품 공급하는 업체들의 주가 강세 지속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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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5%) 등은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0.91%)을 웃도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들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중소형 스마트폰 부품사들 가운데서도 애플과 삼성전자에 동시에 납품하며 실적 역시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석권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같은 시장구도는 앞으로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삼성의 갤럭시S3와 애플의 아이폰5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와 아이폰 시리즈에 견줄만한 타사의 메인 모델은 현재 전무하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다.
김희성 한화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동시 납품하는 회사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50%, 태블릿PC 시장의 64%에 납품을 하게 되는 셈"이라며 "올해 두 회사의 스마트기기 출하량이 시장평균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관련 부품업체들의 동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스마트폰 부품의 단가인하 압력 강화 역시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이익이 증가하는 부분이 단가 하락 효과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삼성전자의 급격한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라 일시적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부품들의 경우 단가 인하 압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도 삼성전자의 출하대수 상향 조정 효과 반영 등으로 자연스럽게 상쇄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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