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양해각서 최종 서명
로이터등 외신에 따르면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가 끝난 뒤 이같이 밝히고 "오는 14일 회원국들과 그리스 정부 대표들이 구제금융 프로그램 양해각서에 최종 서명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의 구제금융 최종 결정에 따라 조만간 단계적으로 돈을 받아 3월(59억 유로), 4월(33억 유로), 5월(53억 유로)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를 갚을 수 있게 됐다.
융커 의장은 2020년 그리스의 공공채무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7%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은 당초 2020년까지 그리스의 채무 비율을 12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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