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SEC가 발주한 발전플랜트 건설사업은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 프랑스 알스톰 등 선진국 기업이 독점해 왔으나,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독일·프랑스·일본 유수의 발전 전문기업을 물리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수은 역시 이번 사업에 대해 입찰 단계부터 대출의향서를 신속히 발급하는 등, 두산중공업의 수주에 크게 기여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SEC는 아시아 지역 수출신용기관(ECA) 가운데 최초로 수은의 직접금융을 활용했다"며 "국제 대형 플랜트 금융시장에서 수은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