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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시범경기 타율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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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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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린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어느새 3할대(.357)에 진입했다. 장타율은 무려 0.929다. 이날까지 때린 5안타 가운데 4개를 2루타 이상의 장타로 장식했다. 여기서 홈런은 2개다. 1회 상대 선발 데릭 홀랜드의 싱커를 받아쳐 2루타로 연결한 추신수는 6회 조 바이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추가했다. 두 차례 출루는 모두 후속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공격에서 대타 호세 로페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6명의 투수가 버틴 텍사스 마운드를 5안타로 두들기는데 그치며 1-6으로 졌다. 최근 선발진 보강을 위해 영입한 케빈 슬로위는 3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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