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장병들의 군기잡기에 나섰다. 야간통행금지령 위반자 가운데 장교와 부사관이 30% 이상을 차지한다며 별도 지휘서신을 보내 간부들을 질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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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먼 사령관은 지난 2월 간부들에게 보낸 지휘서신에서 "자기훈련과 리더십이 부족한 간부들에게 매우 실망했다"면서 "솔선수범해 통금령을 지키고 부하들을 지도해야 하는 간부들이 이를 위반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간부 1명이 군법을 어기면 부하 50명 이상이 이를 어기도록 내버려두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이런 간부는 주한미군이나 한미동맹을 이끌어갈 리더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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