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조성된 정원 조경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정원 디자이너들이 꾸민 정원 모델, 정원 조경 관련 기업의 신제품 등이 전시된다.
박람회장은 현재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 서호 북동쪽 수변 6만㎡ 서호공원으로 ▲채소정원 ▲논정원 ▲시민정원 ▲실험정원 ▲모델정원 ▲기업정원 등이 구역별로 조성된다.
채소정원, 논정원은 공원에서 농업을 체험하는 테마형으로 조성된다. 시민정원은 12개 공간(4m×4m)에 공모로 참여하는 시민이 정원을 꾸미고 실험정원은 대학교 조경 관련 학과가 공간 4곳(6m×6m)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실험적인 공원 모델을 제안한다.
박람회장에는 이밖에 조경기업 판매부스,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고 정원 만들기 특강, 베란다 텃밭 만들기 특강 등 체험행사와 공연이 준비된다.
서호는 조선 22대 정조 대왕이 화성을 축조하며 여기산 아래에 조성한 농업용 저수지로 농촌진흥청이 들어선 뒤 시험용 농업용수로 사용하며 대한민국 농업 연구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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