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소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한 심정으로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당초 김 부소장은 경남 거제 지역에 새누리당 후보 공천 신청을 했다. 새누리당은 5일 2차 공천발표에서 거제지역을 경선지역으로 분류했지만 김 부소장은 경선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부소장의 공천 탈락은 세번째다. 그는 2004년 17대 총선 때 거제에서 출마하려 했으나 한보사태와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았던 경력 등이 문제가 돼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뜻을 접었다. 18대 총선 때도 같은 이유로 공천을 거부당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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