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수준 HNW, 자금 유치력 바탕
초기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서 자금 유치 중요성이 강조된 것은 롱숏위주의 단순 전략으로 대차능력 등 프라임브로커 본연의 역량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삼성증권의 경우 개인고액자산가(HNW) 고객들을 대상으로 300억원 이상의 한국형 헤지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2월 이후 설정된 5개 한국형 헤지펀드 중 3개의 프라임브로커를 유치한 경쟁력은 결국 판매 채널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한국형 헤지펀드에서 자금유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환경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업계 최고수준의 HNW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초기 시장을 선점한 삼성증권에 대한 업종 최우선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