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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서울시에 요금 34% 인상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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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3000원 이상…서울시 "시민의견 등 종합 검토"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택시업계가 LPG 등 연료비 상승 등을 이유로 택시 요금을 현재보다 34% 인상하는 방안을 이르면 2일 서울시에 제출한다.

택시 요금은 서울시가 지난 2009년 6월 기본요금 500원을 올린 이후 3년 가까이 동결된 상태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2일 "지난 2010년 서울시에 요금인상안을 건의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면서 "이후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계속 올라 이번에 추가 조정안을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정안에는 현재 2400원인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을 3000원, 3500원 등으로 올리되 이에 연동해 2㎞ 이후부터 100m당 144원이 오르는 구조를 조정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며 "여러가지 안들이 제출되지만 요금 인상률은 34%로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택시업계는 앞으로 서울시의 내부검토 등을 거쳐 빠르면 6, 7월부터는 택시요금이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대해 시민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뒤 요금인상 여부를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업계의 건의서를 받지 못했다"면서 "시민, 업계입장을 모두 수렴하고 요금 인상이 택시운전기사의 처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택시 요금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도 "아직 시기 등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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