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전까지 주중에만 열어 온 시 수화통역센터본부를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또 현재 23개인 본부 산하 자치구 수화통역센터를 3월 중으로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수화통역센터가 새로 생기는 곳은 서울 광진구와 강동구 등이다.
지난해 수화통역센터 이용 건수는 모두 18만2204건이었다. 이 가운데 취업 알선이나 출장 상담 등 상담 이용 건수는 7만9395건, 행사 통역이나 법률 통역, 의료 통역, 일상생활 통역 등을 포함한 통역 분야 이용 건수는 5만2836건이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화 교육과 기타가 각각 3만8035건과 1만190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수화통역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수화통역센터 지역지원본부(02)323-4996)나 영상전화(070-7947-0047)로 하면 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수화통역센터를 이용하는 청각 장애인이나 언어 장애인이 센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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