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9일 전국 광역지자체를 비롯해 삼성전자·LG전자 등의 생산자와 폐전기·전자제품을 제대로 모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활용으로 얻은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지자체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해 선별장까지 운반하고 대형폐기물 배출수수로 감면 등 소비자 부담 경감법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가전제품 생산자는 선별장에 모인 재활용 제품들을 권역별 리사이클링센터까지 운반, 발생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환경부는 폐전기·전자제품에 일부 함유된 환경유해물질이나 온실가스인 냉매는 지자체가 회수해 보관하고 생산자가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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