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신사동 위치한 지하1층-지상2층 단독주택
주택 경매사상 역대 최고가 단독주택이 등장했다. 감정가가 무려 228억5600만원이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주택의 법원 감정평가 결과 토지면적과 건물면적은 각각 555㎡와 287㎡다. 전체 감정가격 중 토지가격이 227억7900만원, 건물은 6900만원으로 평가됐다. 사실상 토지가격이 전체 감정가격의 전부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감정평가에는 지상 정원에 소나무, 향나무, 단풍나무, 목련나무 등의 정원수와 정원석 등 여러 점이 포함됐다.
지지옥션 남승표 선임연구원은 “이 부동산은 강남 요지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며 “인근 지역이 상업시설로 개발되어 주거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소유자가 바뀌게 되면 업무상업시설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부동산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됐던 1976년 매매로 취득됐다. 그 동안 몇 번의 증축이 있었지만 1998년 이전까지 소유권 이전은 없었다. 이후 상속으로 부동산 소유지분이 5등분 됐고 이 가운데 공유지분권자 2명이 공유물분할청구소송을 내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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