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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꺾일 줄 모르는 상승세.. WTI 배럴당 110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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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유가가 최근 2년간 가장 긴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인 이란이 핵프로그램 문제로 서방진영과 갈등을 빚으면서 국제원유시장 공급을 줄이겠다고 위협한 것도 유가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94달러(1.8%) 상승한 배럴당 109.7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5월 3일 이후 최고가격이다. WTI는 7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면서 2010년 1월 이후 최장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전일대비 1.42달러(1.1%) 뛴 배럴당 125.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9개월간 최고가인 배럴당 125.5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기대지수가 예상 외의 상승을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문제 관련 추가협상이 별다른 성과없이 끝난 가운데 IAEA는 이란이 지난 4개월간 우라늄 농축 활동을 크게 강화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스티븐 스코크 스코크그룹 대표는 “시장의 모두가 배럴당 110달러 시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서방의 대이란 제재와 이에 따른 긴장이 크게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에서 새로운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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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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