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수석졸업생 윤가희

육군사관학교 수석졸업생 윤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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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여생도가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여생도가 수석졸업한 것은 육사 개교 66만에 처음이다.


24일 육사를 수석졸업한 윤가희 생도(24.사진)는 대구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 끝에 육사에 입학했다. 당시 한살 아래인 친동생 윤준혁생도와 동반입학하면서 남매가 나란히 육사생도가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가희 생도는 "남매가 함께 생도생활을 하면서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됐다"면서 "초심을 읽지 않고 최선을 다해 수석졸업 영예를 안은 것도 이 덕분"이라고 말했다. 윤준혁 생도는 졸업식에서 베네수엘라 육군총사령관상인 우등상을 수상해 남매의 기쁨은 더욱 컸다.


해군사관학교 졸업생중에는 해사 첫 외국인 수탁생인 카파쇼프 아스카르 켄디르베쿨(25) 생도가 눈에 띄었다. 아스카르 생도는 카자흐스탄의 국방부 군사외국어대학교를 재학하던중 지리학을 공부하며 한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스카르 생도는 "처음에는 한국의 음식과 문화는 물론 말도 배우기 힘들었지만 동기생도들의 도움으로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고 기뻐했다. 아스카르 생도는 졸업후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 해군장교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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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졸업생중에는 공사출신으로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길을 이은 졸업생도 있다. 은진기 예비역 중령의 아들 은석준 생도가 주인공이다. 은 생도는 "조종복을 입은 아버지의 모습을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랐다"면서 "전투기를 타고 대한민국 하늘을 지킬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비행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육군은 여생도 20명을 비롯한 199명(68기), 공군은 여생도 14명을 포함해 148명(60기), 해군은 여생도 14명 등 130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는 F-15K, KF-16, F-4E, F-5 등 공군주력전투기들의 공중분열과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의 축하비행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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