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투자업계와 감사원이 각 증권사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을 단일요율제에서 거래대금이 많을 수록 수수료율을 낮추는 차등요율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는 거래 대금과 관계없이 모든 증권사가 0.33bp(1bp=0.01%)의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수수료 정률제에서는 거래대금이 늘어날수록 수수료도 비례해 늘어나기 때문에 거래소와 예탁원이 받는 수수료도 증가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감사원의 지적으로 관련기관이 고민해 온 증권 수수료 절감 방안 중 하나"라며 "수수료 절감 대책을 올해 연말까지를 확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부와 회원사 간 의견수렴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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