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청약가능지역 도 단위 확대 수혜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청약지역이 확대되면 경남·부산·울산, 충남·대전, 경북·대구, 전남·광주 등이 같은 청약권역으로 설정돼 청약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번 조치로 인기단지와 비인기단지의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의 경우 경남, 울산지역의 수요자들도 순위내 청약을 할 수 있어 인기단지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양산신도시처럼 인기가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지 않았던 곳 역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작년 5월 양산 반도유보라 2차에 이어 7월 3차 분양에서는 최고 6.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96%가 넘는 이례적인 계약률을 기록하며 오는 3월 4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양산 반도유보라 4차 아파트가 건설되는 46블록은 양산신도시에서도 최상의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부산대학병원을 비롯해 산학연구단지, 업무시설이 위치해있다. 투자와 실거주 수요가 풍부한 주거인프라를 갖췄다.
앞서 분양한 3차는 양산신도시 최초의 '4베이 혁신평면'을 선보였다. 반도건설은 이번 4차에서는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평면을 선보인다.
진화된 평면개발 '+α'는 욕실특화이다. 기본적으로 전 세대 4베이 이상, 최대 4.5베이의 평면에 4룸 구조를 도입했다. 전용 93㎡와 95㎡ 2개의 욕실(부부욕실, 공용욕실) 모두 욕조 및 샤워부스를 구성해 대형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욕실공간을 제공한다.
또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개 면적의 중앙광장을 갖추고 야외 미니퍼팅장과 함께 단지 주변으로는 약 1Km의 단지 둘레길을 조성한다. 여기에 지방수요자들의 취향에 맞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비율을 80%가량 구성한다.
분양가는 지난 7월 분양한 3차와 비슷한 3.3㎡ 당 700만원 초반으로 점쳐진다. 이정훈 주택사업2팀장은 "회사의 마진은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그동안 양산신도시에서 유보라가 사랑을 얻은 만큼 보답차원에서 최소 3.3㎡당 690만원 후반대에서 700만원대 초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