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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박 단수후보 조기공천·석 선장 등 비례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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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이 20일부터 공천면접을 시작하면서 단수후보지역과 자당(自黨)및 타당(他黨)후보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조기공천 대상이 누가 될지 관심이다. 또한 당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필요한 비례대표로 누가 영입될 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지난 14일 단수후보 중 결격사유가 없는 후보에게는 '하위 25% 현역의원 배제'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조기공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호남을 제외하면 현역의원이 단수후보인 16곳 중 다수를 친박계가 차지하고 있다.
친박계 가운데는 이혜훈(서울 서초갑), 김선동(서울 도봉을), 윤상현(인천 남구을), 이학재(인천 서구강화을), 이상권(인천 계양을), 유정복(경기 김포), 김호연(충남 천안을), 서병수(부산 해운대기장갑) 의원 등 8명이 혼자 신청했다. 비대위에서 활동하는 쇄신파 의원 3명인 권영진(노원을), 황영철(강원 홍청.횡성), 김세연(부산 금정)의 지역구도 단수후보지역이다. 공천위원을 겸하는 권영세 사무총장은 "내주 에는 일부 단수확정지역과 일부 전략지역이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친이(친이명박)계 핵심과 잠재적 대선후보의 공천여부도 관심이다. 친이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평을)과 잠재적 대권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동작을),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나경원 전 의원(중구)이 공천장을 받느냐 여부다. 은평을에는 이재오 의원과 함께 정봉주 전 오세훈 서울시장선거대책위특보 1명만이 공천을 신청했다.

여권으로서는 최시중,이상득, 박희태등 친이계 실세들이 모두 물러난 상황에서 이 의원에 대해서도 실정(失政)의 책임론과 용퇴론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유만으로 공천배제를 할 경우 2008년 친박학살의 공천이 재연되고 친이계와 다른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나경원 전 의원은 같은 여성정치인으로 박성범 전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인 신은경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경쟁하게 됐다. 서울시장 보선에서 악재에도 불구하고 46.4%를 득표한 나 전 의원이 객관적으로 앞선다는 시각이 많다. 정몽주 전 대표의 동작을에는 회계사,금융권 출신 2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상대적으로 내부경쟁은 심하지 않다. 대신 민주통합당 후보와 지지율에서 크게 앞서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 부담이다.

한편,비대위와 공천위에서는 비례대표 후보로 '아덴만의 영웅'으로 해군교육사령부 군무원으로 변신한 석해균 전 선장, 여성 경영인 손인춘 인성내츄럴 대표, 임용혁 향군 부회장, 북파공작원(HID) 출신의 사업가 한관희씨, 해병대 출신 '월남전의 영웅' 신원배 향군 사무총장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화 '완득이'에 출연한 필리핀 귀화 여성 이(李)자스민씨, 구두수선사 김병록 씨, 탈북 여성 박사 1호 이애란 씨 등의 비례대표 영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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