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축한 FTA Korea는 인터넷기반의 원산지관리 종합서비스다. 수출업체 및 납품업체는 별도 시스템 구축 부담없이 국가전자무역서비스(uTradeHub) 에 접속해 8개 FTA 체결국가에 대한 원산지 판정은 물론 입증서류의 전자적 송수신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구매 생산 등의 기초 데이터가 별도 가공 없이 바로 FTA 원산지 판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자동연계 기능을 구현했으며 입력방식도 다양화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무역업체가 자사 ERP를 보유한 경우에도 FTA Korea와 연계될 수 있도록 연계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FTA Korea의 보급과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및 각 협력업체와 함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코일을 납품하는 3개 협력사가 원산지판정 및 원산지확인서 송부를 위해 FTA Korea를 활용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수취 자료의 재입력 없이 자사 시스템과 바로 연동하여 최종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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