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조의 전령, 추사 김정희 서찰 경매 나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조의 친필 전령

정조의 친필 전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정조대왕의 전령과 추사 김정희의 서찰이 경매에 출품된다.

고서적 고미술 전문 경매회사 코베이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코베이 전시장에서 정조대왕, 추사 김정희, 퇴계 이황, 성호 이익, 홍길동전을 쓴 허균 등이 친필로 쓴 편지와 강세황의 수묵화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정조대왕의 전령문은 정조가 신임하던 전라우수사를 지낸 이유경을 장용영호방에 임명하니 시급히 부임하라고 지난 1788년 9월 정조가 친필로 쓰고 '시명지보'를 날인한 문서다. 실물이 흔치 않은 귀중한 자료로 시작가는 1000만원 부터다.

또 1794년 갑인년에 쓴 정조대왕 어필 서찰도 함께 나온다. 갸름하면서 시원한 필치를 통해 군주로서의 강함과 학자적인 섬세함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시작가는 400만원이다.

19세기 최고 명필인 추사 김정희가 경기도 광주에 사는 동생 김상희에게 보낸 서찰은 100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또‘동방의 주자’로 추앙되는 퇴계 이황(1501-1570) 서찰(시작가 600만원), 홍길동의 저자 허균의 서찰, 송강 정철, 흥선대원군 이하응, 이익의 대필 편지 등 여러 선현들의 편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경매에서 추정가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문인서화가 표암 강세황의 수묵화가 3000만원부터 경매에 오른다. 이 밖에도 전적과 글씨 등 약 410여 점의 물품을 선보이게 된다.

김민재 코베이 사장은 “붓글씨는 단번에 사람의 인격과 성격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당대의 명필, 역사적 인물들이 쓴 편지를 통해 그들의 일상 면모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전했다.

문의 02-738-1268



오진희 기자 vale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