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기아차가 현대차그룹으로 편입된 후 현대모비스 시가총액을 앞서 그룹 내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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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시총은 29조1317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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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조2563억원을 1조8000억원 가량 앞섰다.
기아차는 지난달 31일 부터 현대모비스의 시총을 앞서기 시작했다. 현재는 LG화학도 넘어 유가증권 시총 4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말부터 자동차와 부품산업 종목이 약세를 보였지만 기아차는 꾸준히 주가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올해 1월2일부터 현재까지 주가를 비교할 경우 기아차는 8%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3.5% 하락했다.
현대차와 더불어 기아차는 올해 1월에도 유럽에서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올리며 긍정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서 발표한 1월 유럽지역 승용차 판매실적은 기아차가 지난해보다 30.5% 증가한 2만2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요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을 높인 것이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실적개선 여부에 따라 다시 주가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높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이번 조정이 주가의 중장기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 모비스는 상반기 이익률이 하반기보다 높은 특성이 있어 올해 상반기 내에 실적 모멘텀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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