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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2조1561억…사상 최대 실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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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출범 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1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조15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1조2889억원에 비해 67%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75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098억원 감소했다.

그룹 총자산은 2010년 27조4000억원보다 증가한 394조8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결제은행(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은행기준 13.7%(E), 10.4%(은행 기준)을 기록했다. 그룹 기준으로는 11.9%(E), 8.5%로 나타났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ps 하락했으나 연간으로는 2.52%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대규모 매각 및 상각을 통해 부실여신을 대거 정리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NPL 커버리지 비율은 1.96%와 121.5%를 기록해 2010년 3.33%, 70.2%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토대로 향후에도 적극적이고 전사적인 자산클린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산건전성지표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지난해 말 기준 2만1765원인 BPS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현재의 주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순 영업수익 6조 9552억원, 당기순이익 2조6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6440억원, 8073억원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4분기 순익은 3천3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60억원 감소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은 2.46%, NPL비율은 1.65%를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3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전년도 대비 308억원 증가한 실적을 시현했다.

경남은행은 2011년 205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도 대비 613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총자산도 전년대비 3.5조원 증가한 28.2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1646억원, 우리F&I 431억원, 우리파이낸셜 5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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