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인 LH, 보유지분 사모펀드에 매각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토지신탁의 2대 주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 중인 한국토지신탁 지분(31.3%)을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른 자산매각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신탁의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인 LH는 지난 1월 18일에 매각 입찰을 실시, 2월 13일에 매각심사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사모펀드를 선정,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한 최종 내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구속력 있는 기본 계약을 체결하고 2주간 실사를 거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가격은 주당 850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총 매각금액은 약 670억원(7900만주)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토지신탁의 14일자 주가가 900원이고, 지난 연말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가 11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매각가격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LH의 최종 결정과정에서 매각가격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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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대주주와 지분차이가 공동보유자를 포함해도 4%에 불과, 현재시세대로 매입한다면 92억원을 추가 투자할 경우 1대주주로 나설수 있어 자칫 대주주간 지분경쟁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2011년에 한국토지신탁은 영업실적면에서 확연한 턴어라운드를 보이며 설립 이래 최대의 신규 수주(830억원)와 당기순이익(476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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