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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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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4월12~15일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200m, 직경 1m, 40t 암줄과 수줄제작

위에서 내려다본 기지시줄다리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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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당진시가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준비로 바쁘다.

오는 4월12~15일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위해 기본계획을 세워 실·과별 업무를 챙기고 있다. 운영사항들을 점검하고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는 행사슬로건을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으로 정했다. ‘의여차’는 조선시대 ‘義如此’나 ‘義此’라고 표기돼 쓰이던 한자말이다. ‘의로움이 이와 같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는 올 1월1일 당진시 승격 원년의 해와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500년 전통의 민속축제를 기리는 것이다. ‘2012년에 의(義)로서 줄로 하나가 되자’는 염원을 담고 있기도 하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다음 달부터 짚단 4만 속을 써서 길이 200m, 직경 1m, 무게 40t에 이르는 암줄과 수줄 만들기에 들어간다. 이 기간 중 학생, 시민, 관광객들의 견학과 체험프로그램들도 펼친다.
축제에선 기지시줄다리기는 물론 우리나라 각지에서 이어져오고 있는 민속 줄다리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줄다리기 한마당’도 마련된다.

기지시줄다리기

기지시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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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창녕의 영산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밀양의 감내게줄당기기(경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 ▲삼척의 기줄다리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 등 국내의 대표적 줄다리기 민속 무형문화유산들을 볼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4개국 초청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를 열어 줄다리기가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면서 대중화를 꾀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로 행사의 내실화는 물론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속축제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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