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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스마트 콘텐츠 시장 1조 5000억 규모

최종수정 2012.02.09 13:39 기사입력 2012.02.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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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해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국내 콘텐츠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2011년 스마트콘텐츠 시장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스마트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콘텐츠로 정의하고, 국내 이동통신사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를 모집단으로 설정해 매출 및 고용 규모 등을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사 결과 스마트 콘텐츠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조 4989억원으로 추정됐으며 국내 스마트 콘텐츠 관련 업체는 1270여개, 고용 규모는 1만8637명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콘텐츠 사업체의 특성으로는 조사된 업체의 50%가 자본금 1억원 이하였으며, 전체 사업자의 25%가 연간 매출 1억원이 되지 않는 등 사업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용 인력이 10명 이하인 기업이 42%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60% 이상이 3개 이하의 콘텐츠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수 개발자가 소액의 자본으로 창업을 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전반적인 경영상황을 묻는 질문에 80% 이상의 사업자들이 보통 이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스마트 콘텐츠 사업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은 ▲자금 ▲인프라 ▲협소한 내수시장 ▲마케팅 채널의 부족 순으로 조사됐다. 매출 10억원 이하의 기업은 자금 조달 창구와 마케팅 채널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반면,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들은 체계적인 인프라 결여와 협소한 내수 시장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진규 한국콘텐츠진흥원 차세대콘텐츠산업본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스마트 콘텐츠 산업 육성에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조사과정에서 나타난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스마트 콘텐츠 업체별 맞춤형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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