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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우즈, 페블비치로 "황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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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GA 데뷔전'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10일 개막, 한국은 배상문 출격

[AT&T] 우즈, 페블비치로 "황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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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드디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등장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장(파72ㆍ6816야드)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40만 달러)이 바로 우즈의 올 시즌 'PGA 데뷔전'이다. 2002년 우승 이후 무려 10년만의 출전이다. 통상 이달 말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전후로 시즌에 돌입하는 우즈가 지난해 12월 '특급이벤트' 셰브론월드챌린지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자 올해는 일정을 서두른 결과다.
이 대회는 특히 선수들이 가수와 영화배우, 스포츠스타 등과 함께 어우러져 페블비치를 비롯해 스파이글래스힐(파72ㆍ6858야드)과 몬테레이 페닌술라쇼어(파70ㆍ6838야드) 등 3개 코스를 순회하며 3라운드를 치른 뒤 페블비치에서 다시 최종 4라운드를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어진다. 우즈로서는 아마추어골퍼들과의 플레이나 서로 다른 코스를 섭렵하는데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다.

우즈는 예정대로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스타 쿼터백인 토니 로모와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U2콘서트를 함께 관람한 후 수년간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알려졌다. 2009년 콩그레셔널골프장에서 개최된 AT&T내셔널 하루 전 프로암대회에서 같은 조로 경기한 적도 있다. 우즈 역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페블비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의 하나"라며 "다시 돌아와 기쁘다"고 했다.

우즈는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로 날아가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이미 실전 샷 감각도 조율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로버트 락(잉글랜드)에게 비록 역전패를 당해 공동 3위로 밀려났지만 전문가들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한 우즈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전성기 시절 정교한 아이언 샷과 클러치 퍼팅 등이 충분히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PGA투어닷컴에서도 이 같은 점을 높이 평가해 우즈를 강력한 우승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
한국(계)은 배상문(26ㆍ캘러웨이)과 강성훈(25)의 '루키군단'이 여전히 관심사다. PGA투어에 처녀 입성해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배상문은 지난주 달콤한 휴식까지 더해 에너지를 충전했다는 점에서 기대치를 더욱 부풀리고 있다. 위창수(40)가 뒤를 받치고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29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와 존 허(22ㆍ한국명 허찬수), 리처드 리(2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ㆍ이진명ㆍ캘러웨이) 등 '교포군단'도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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