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용산구 이촌동 302-6 노들섬 테니스장 부지 2만여제곱미터를 도시텃밭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분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분양은 1년단위로 하며 시민들은 오는 5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최광빈 공원녹지국장은 "아직 경제여건이나 사회적 합의 문제 등 오페라하우스 건립은 시기상조이며 그동안 공터로 남겨져 있는 노들섬 부지들을 시민들이 농사도 짓고, 소풍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텃밭을 계획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국장은 "강북, 강남의 중간지점인 노들섬에 앞으로 도시텃밭으로 이용객수가 늘어나면 접근성도 더 좋아지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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