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강 노들섬에 오페라 극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짓는 한강예술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재단법인 한강예술섬은 공연예술 활동과 작품 창작 보급, 국내외 공연 예술단체와 교류 협력 등의 활동을 한다.
재단 이사회는 15인 이하로 구성되며, 그 밖에 운영에 필요한 규정은 정관으로 규정된다.
시는 지난해 3월 건축가 박승홍씨의 디자인을 선정한 뒤 같은 해 10월 지붕에 공연과 교통정보 등을 전하는 미디어보드를 설치키로 하는 등 개선작업을 거쳐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한강 예술섬에 쉽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용교량을 설치하는 문제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들섬 개발사업은 2004년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대통령이 오페라하우스 건립계획을 밝히면서 시작됐으며, 2006년 국제 설계 경기대회에서 프랑스 건축가인 장 누벨씨가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탄력을 받았지만 세부 설계안 비용 산정을 놓고 시와 갈등 끝에 계약체결이 무산돼 설계작을 재공모하는 등 우여곡절이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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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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