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스토리지 내달 상용화 예정..속도와 절전 효율 향상시킨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확대 오픈
6일 SK텔레콤은 다음달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이지 스토리지(Easy Storage)'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기존 대비 속도와 절전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새롭게 확대·오픈한다. 이번에 새롭게 확대 구축한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총 826제곱미터(m²) 규모다.
국내 최초로 전체 네트워크를 10기가비트(Gbps) 속도의 광케이블 기반으로 구축, 안정적 품질과 높은 보안성을 확보했다. 광케이블을 활용할 경우 기존 동축케이블 대비 데이터 손실률 및 장애 발생률이 크게 낮아지게 된다. 데이터 폭증과 외부 해킹에도 강하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확대 구축을 기념해 앞으로 한 달간 클라우드 서버를 최대 50% 할인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개선을 통한 집적도 향상, 전력량 절감 등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기업 데이터센터 이용 요금을 타사 대비 30% 저렴하게 제공해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부담을 경감시킬 방침이다.
한남석 SK텔레콤 정보기술(IT)원장은 "이번에 구축한 클라우드데이터 센터는 국내 최초 광케이블 기반 10Gbps속도와 국내 최고 수준의 절전 효율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지속적 노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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