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보험에 가입한 애완견의 상해, 질병 치료비와 배상까지 책임지는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을 내놓았다. 상품이 나온 지 2개월 만에 120마리 정도가 가입했다.
삼성화재가 실패한 사업에 다시 뛰어든 것은 장애인 안내견 등 개와 관련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온 인연 때문이다.
수익성 보다는 애견보험을 간절히 바라왔던 애견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개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건당 최대 100만원을 보상받는다. 무분별한 의료비 청구를 막고자 치료비의 30%는 개 주인이 부담해야 한다.
개가 사람을 물거나 다른 개를 다치게 했을 때도 보상액은 같지만 개 주인이 자기 부담금 명목으로 10만원을 내야 한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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