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월 동안 통합계약을 실시한 결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기자재 등 14개 사업에서 29억7300여만원을 줄였고, 각 지역교육청은 도서 등 134개 사업에서 24억8700여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기자재 등 주요 물품에 대해 시교육청에서 학교로 예산을 배정하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집행했다. 그러나 기자재 선정 과정에서 업체들의 로비 등 부조리 발생 소지가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또 같은 사양의 물품을 학교별로 계약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구매단가 차이 등 예산의 비효율적 집행 사례가 있어 통합계약(공동구매)을 추진하게 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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