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인슈어런스 첫날 7언더파 '맹타', 존허는 이글 3개 보태 공동 4위
배상문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첫날부터 무려 7타를 줄이며 공동 8위(7언더파 65타)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나선 레빈 스펜서,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ㆍ10언더파 62타)와는 3타 차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57%에 그쳤지만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72%에 달했고 특히 퍼팅 수 26개로 그린플레이가 호조였다. 배상문은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첫 대회였던 소니오픈에서 29위, 이어진 휴마나클래식에서 14위를 차지한 뒤 3주 연속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첫날부터 '톱10'에 올라 '빅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선두권에는 지난해 '1144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빌 하스(미국)가 1타 차 3위(9언더파 63타)다.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PGA투어에 첫 입성한 재미교포 존 허(22)가 공동 4위(8언더파 64타)에 올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1, 4, 14번홀에서 이글을 무려 3개나 뽑아냈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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