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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한나라당 의원, 서울 종로 출마···정세균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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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조윤선 한나라당 의원(46)은 26일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의 대결이 주목된다.

조윤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전을 한다면 종로에서 하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제가 종로에서 할 일,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많다고 봤다”고 밝혔다.
조윤선 의원은 “저는 종로가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도처에 귀중한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그 의미가 제대로 매겨지지 않은 채 방치됐다. 우리의 근대를 일으킨 도심 산업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낙후돼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윤선 의원은 "개인적으로 사회 첫걸음을 내딛은 곳, 어른이 되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소중한 곳"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종로 의석 1석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의석을 지킨다는 것"이라며 "야권 정치 거물과 맞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의원은 "더 내려 놓을 기득권조차 없는 비례대표 초선의원으로서 저는 제가 소속한 정당의 방패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18대 비례대표로 입문한 초선 의원이다.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변호사를 거쳐 은행 부행장까지 아우른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예술 교양서를 낼 정도로 미술과 오페라 등 예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안목을 갖고 있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보수정당 사상 첫 여성 대변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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