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윤선 "산문폐쇄 해제됐지만 쪽문 하나 열었다고 생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윤선 "산문폐쇄 해제됐지만 쪽문 하나 열었다고 생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불교계와의 관계회복 문제와 관련, "산문폐쇄는 해제됐지만, 저희는 겨우 쪽문 하나 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 "정부 여당인사들의 사찰 출입이 허용되면서 양측의 관계가 봉합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계종은 지난 연말 템플스테이 예산 누락 등의 여파로 한나라당 인사에 대한 산문폐쇄를 단행했지만 조 의원 등 한나라당 불자회가 전날 서울 조계사에서 추진한 '전통문화 수호와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상생과 화해 다짐 법회'를 허용하면서 정부 여당 인사의 사찰 출입을 허용했다.

조 의원은 "불자 의원들 누구도 그렇게 조급하게 생각하지 있다"며 "그동안 참 상의드리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제 조금씩 소통을 하고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앞으로 저희가 얼마나 진정하게 전통문화로써의 불교, 불교 본연의 역할과 갈등을 봉합하고 신도로서 얼마나 잘 해내는 지를 보여드리는 게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전통문화특위 활동과 관련, "불교의 정수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의 불교문화유산이라는 것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며 "특위에서는 우리 전통문화 유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불교유산뿐만 아니라 서원, 향교, 고택과 종택, 기독교와 천주교 등 근대문화 유산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발전시키고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책과 법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분당을 판세와 관련, "출근길 유권자 분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지지해준다"며 "여론조사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지지층이 굉장히 결집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