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현재 전국 항만 중 수출입 자동차 처리 1위, 컨테이너 처리 4위를 기록하며 국제무역항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평택항의 더 많은 발전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기에 사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평택항이 환황해 물류중심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관계기관과 해운항만 물류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경영목표로 ▲자립경영 구축을 위한 여건 마련 ▲2단계 항만배후단지 등 공공사업 참여 추진 ▲항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사회공헌 실현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 제고 등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성균관대를 나와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지난 1979년 해운항만청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과장, 경기도 환경국장, 시흥ㆍ안산ㆍ성남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ㆍ행정1부지사, 한국도자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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