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는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소장 등 민간채권단 대표들이 이날 오전 협상을 중단하고 아테네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IIF 대변인은 "찰스 달라라는 파리에서 개인적인 일정이 있으며 협상단의 다른 인원들은 그리스에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리스 재무부 당국자도 "찰스 달라라 소장과는 전화상으로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과 협상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3500억유 규모의 그리스 정부 부채 중 1000억유로를 삭감하려는 것이다.
민간채권단은 지난해 10월27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보유 중인 그리스 국채에 50%의 손실률(헤어컷)을 받아들이는 자발적인 PSI에 동의한 상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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