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은 은감위가 자기자본비율 상향 조정 시점을 연기하는 것과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위험 가중률을 낮추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상인에 대한 은행권 위험 가중률은 기존 100%에서 75%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고, 중소기업에 대한 가중률은 75%에서 50%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또 은감위가 은행들이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을 늘리는 것에 대해 승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8.9%를 기록해 10분기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지난달 은행권 지급준비율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낮춘 중국 정부가 점차 은행권 자본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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