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보다 한 발 먼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두 차례나 강등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다궁이 이번에는 부채 위기 확산으로 흔들리고 있는 유럽 지역에 위기의 초점을 맞춘 것이다.
다궁은 "유로화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유로화 매도세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올해 유로존 부채 위기가 유로화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큰 그림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유럽 각국이 부채 위기를 이겨낼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위기 해결에 공동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해온 중국 정부의 입장과는 정반대의 비관론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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