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마무리 부족은 아쉽지만 강팀을 상대로 펼친 선전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킹스컵 2012 2차전 경기에서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과는 비겼지만 유럽 팀을 상대로 펼친 첫 실전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올림픽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명보 감독은 “미흡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골 결정력은 아쉽지만 수준 높은 팀을 상대로 경기를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선수들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면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승1무로 선두를 유지한 한국은 오는 21일 노르웨이와의 3차전을 통해 통산 10번째 킹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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