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이제 햄버거 배달 시대
버거킹, 워싱턴DC서 시범 서비스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이 대형 햄버거 체인 '버거킹'의 배달 판매 정책에 흥분하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피자에 한정돼있는 미국인에게 햄버거 배달은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17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버거킹은 맥도날드, 웬디스와 같은 경쟁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워싱턴DC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8~10달러 사이의 주문인 경우 2달러의 배달비가 추가된다. 주문은 버거킹 매장에서 차로 10분 이내 지역만 가능하며 주문시 30분이내에 배달된다.
오는 23일부터는 버지니아주 16개지역에서도 배달서비스가 시작되지만 미국내 전역에서의 배달 서비스 시작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버거킹이 배달서비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배달 서비스를 해본 적이 없어 '맛'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버거킹의 대변인 크리스틴 하우저는 "새로운 포장기술 덕분에 따뜻한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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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배달 체인 도미노피자의 대변인 팀 맥컬린타이어는 버거킹의 배달 서비스 진입을 축하하면서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모든 피자 가게가 배달을 하는 것은 아니다. 배달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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