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CJ그룹, 올해 신규채용 7600명·투자 2조4400억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그룹이 사상 최대의 투자, 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CJ그룹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400억원을 투자하고 76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는 전년(1조6900억원, 대한통운 인수 제외)대비 44.4% 늘어난 규모이며 채용 역시 전년보다 1000여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채용규모는 30대 그룹중 삼성, LG 등에 이은 5번째 규모로 재계 2, 3위인 현대자동차(신규채용 7500명), SK(7000명)그룹을 웃도는 수준이다.

조성형 CJ그룹 인사담당 부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예상되지만, 진정성을 갖고 일자리창출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발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계약직 없이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경력 사원보다 신입 직원을 대폭 늘린 점이 특징이다. 경력직을 제외한 신입 직원은 5400명 채용 예정으로 지난해(계약직 포함 3918명)보다 38% 가량 늘렸다.

신입 직원중 고졸 우수인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전체 신입 인력 가운데 절반(43.5%)에 가까운 2350명의 고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CJ그룹은 지난해 투자액인 1조6900억원보다 7500억원(44.4%) 늘어난 2조44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국내에 1조8300억원, 해외 61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국내 투자액 가운데 시설분야에 1조7000억원, 연구개발(R&D)분야에 1300억원을 집중투입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올해 투자는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44% 늘어나게 되며 이 가운데 해외투자의 경우 두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CJ의 해외투자는 3600억원이었다.

특히 "CJ E&M 부문의 콘텐츠 및 관련 시설투자에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012년을 '2013년 글로벌 CJ, 2020년 그레이트 CJ'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한해로 규정하고 사업의 고성장과 글로벌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MVNO(이동통신 재판매) 등 신규사업 확대 ▲대한통운 통합작업 ▲E&M 콘텐츠 분야 강화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경영 박차 등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