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단은 로버트 아인혼 국무장관 특보와 다니엘 글레이저 재무부 테러금융담당 차관보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중 국방수권법에 따른 대이란제재 내용과 향후 이행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우리 기업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류상민 기획재정부 외환제도과장은 "이란산 원유 수입 문제 등이 걸려있어 한국 대표단의 방미와 미국 대표단의 방한을 두고 양측이 논의를 거듭해왔으며, 하루 전 미국 측이 방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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